다채 료녕
북경과학기술대학 대학생들, ‘인터넷+농업’으로 향촌진흥 조력
  • 发布日期:2025-8-5 10:06:20
  • 发布人:료녕일보

“사랑하는 친구들, 우리는 광서 녕안시 륭안현 안강진 동의촌의 과수농가와 2025년 북경과학기술대학 ‘록패가와 심망탐록(鹿贝柯和寻芒探鹿)’ 향촌진흥실천단의 대학생들입니다. 광서 동의촌의 금황망고(金煌芒)를 구매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촌민들과 함께 엄선한 고품질 망고를 약속된 기한내에 택배로 배송할 것입니다. 이번 여름철 우리는 과농들에게 라이브 커머스 판매, 포장디자인 기술을 가르쳐주며 청춘의 활력으로 향촌진흥에 조력하고자 합니다!”

요즘 위챗, 틱톡, 레드노트 등 계정에서 북경과학기술대학 향촌진흥실천단의 대학생들은 광서 동의촌의 망고과수원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부지런히 마을의 특색산업 금황망고를 추천 판매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대학생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주문받은 황금망고를 신속하게 수확하고,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선별해 발송하고 있다.


북경과학기술대학 향촌진흥실천단의 학생들은 올해로 3년째 광서 동의촌 향촌진흥 농민돕기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 광서 동의촌 향촌진흥 농민돕기 프로젝트에 참석한 학생들로는 북경과학기술대학 1학년생 웅영기, 악홍명, 허천의, 담금란, 왕가기, 림수양, 리자비, 위우가, 하건봉, 황위정 등 10명이다. 그중 웅영기, 악홍명이 단장, 부단장을, 조선족대학생 허천의가 미디어계정 관리를, 담금란과 리자비, 왕가기가 홍보를, 림수양과 위우가가 미니영화(微电影) 제작을, 하건봉이 디자인을, 황위정이 후근써비스를 맡았다.


지난 6월 사회실천 주비단계에 10명 대학생들은 전자상거래로 농가를 도울 수 있는 실천방안을 내왔다. 학생들은 실천지역에 도착하기 전부터 포스터를 디자인하고 감사카드를 제작하였으며 플랫폼 제품홍보에 힘을 쏟았다. 지난 7월 21일, 동의촌에 도착한 이래 이들은 본격적으로 위챗방, 틱톡, 레드노트, 위챗미니마트(微店), 전자상거래 라이브방송을 통해 부지런히 금황망고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매일 땡볕에서 망고를 수확하고 시식하며 라이브 방송으로 동의촌의 망고를 소개하고 있는 학생들은 힘든 내색 한번 없이 향촌진흥 조력에 청춘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들은 또 짬짬이 시간을 내여 동의촌 촌민위원회 서기, 주임과 촌민들을 대상으로 금황망고 재배상황을 조사연구했다.


이들 조사에 따르면 동의촌은 우강하반에 위치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한 등 금황망고 성장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금황망고는 향이 독특하고 과육이 두툼하며 맛이 좋다. 현재 광서 동의촌의 특색산업인 망고재배농장은 50무의 금황망고를 재배하고 있다. 망고 재배 프로젝트는 촌민들의 경제수입 증대를 위해 진행된 시범재배 사업이다. 올해 이곳 금황망고 산량은 약 2만키로그람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판매량은 총 생산량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 전국 여러 지역에서 망고가 풍작을 거두어 동의촌의 망고 판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농민돕기 실천활동은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다. 우리는 대학생으로서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인터넷을 통해 동의촌의 경제를 부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북경과학기술대학 ‘록패가와 심망탐록’ 향촌진흥실천단은 촌민들과 함께 1만여근의 금황망고를 판매했다.  허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