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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라인이 관광코스로… 중국 가족려행의 새 풍조로 떠오른 ‘공장관광’
  • 发布日期:2026-8-28 10:30:04
  • 发布人:료녕국제전파썬터

중국의 대표적인 로후공업기지인 료녕성 심양시가 공업유산을 바탕으로 한 공업관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여름방학 공장을 찾아 음료의 생산과정과 자동차 출고현장을 둘러보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늘면서 오래된 공업도시의 옛 공장들이 새로운 소비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심양시 철서구에 위치한 중량 월드오브코카콜라에서는 견학통로의 통유리 너머로 음료병들이 줄지어 빠르게 지나간다. 내용물 주입부터 뚜껑 밀봉, 코드 인쇄, 병 검사, 상표 부착, 포장에 이르기까지 로보트팔은 불과 몇분 만에 모든 생산공정을 마친 음료들을 가지런히 쌓아 놓는다.


공업관광은 생산라인 견학을 넘어 보고 듣고 만지며 상표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관광객들은 월드오브코카콜라 박물관에서 시대별 곡선형 유리병과 올림픽·월드컵 특별판, 코카콜라의 상징인 북극곰 캐릭터, 세계 각지의 한정판 소장품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영상관에서 상표의 력사를 살펴보고 문화창의상품매장에서 랭장고용 자석장식과 특별판 상품, 봉제인형 등 다양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중량 월드오브코카콜라는 안내홀, 견학통로, 생산라인, 박물관, 영상관, 상점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되여 있다. 1997년 처음 문을 연 이곳은 국가 3A급 관광지이자 전국 공업관광시범지로 자리잡았다.

이곳에서 10여킬로메터 떨어진 또 다른 생산라인에서는 한층 복잡한 제조공정이 펼쳐진다.

화천바오마 철서공장에서는 프레스기계가 강판을 자동차부품으로 찍어내고 차체작업장에서는 로보트팔이 쉴 새 없이 차체를 뒤집어가며 용접작업을 진행한다. 관광객들은 페쇄형 견학통로를 따라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등 4대 생산공정을 차례로 둘러볼 수 있다. 작업장에서는 무인운반차(AGV)가 오가고 인공지능(AI)체계가 생산관리와 품질검사에 활용되고 있다.

BMW와 코카콜라가 심양공업의 현재 모습을 보여준다면 홍매문화창의단지에서는 이 도시의 공업력사를 살펴볼 수 있다. 옛 조미료공장의 모습을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한 이곳은 과거 조미료를 생산하던 동선을 따라 공업력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천장이 높은 옛 공장에는 발효탱크와 생산배관이 그대로 남아 회화·도자기·영상작품들과 한데 어우러져 있다. 원료창고는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9년 문을 연 홍매문화창의단지는 13동의 공장건물을 예술전시, 음악공연, 문화창의상품시장, 독서, 음식 등 다양한 소비공간으로 개조하였다. 해마다 약 200회의 문화예술공연과 전시행사가 열리며 문학·음악·미술·사진 등 분야의 예술단체 30여곳이 입주해 있다.

기존의 공장견학은 입장권을 구매해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생산라인 견학뿐만 아니라 과학체험종목, 문화창의상품, 찻집·음식, 공연, 야간시장 등으로 소비령역이 확대되고 있다. 공업관광을 중심으로 한 소비가 더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