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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를 위한 단동조중 졸업생들의 선행
  • 发布日期:2023-1-10 11:13:19
  • 发布人:료녕신문
20년 전 졸업한 단동시조선족중학교 학생들이 스승의 이름을 따 장학회를 결성해 선행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움직임이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2021년, 졸업 20주년을 맞아 "친목을 다지는 동시에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며 꿈을 키워가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작은 성의를 보여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2001기 졸업반 반장 김영봉의 제안에 모두들 "좋은 생각"이라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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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은 당시 담임교사였던 (고)손해연 교사의 이름을 따 '해연장학회'를 결성했다. 장학회는 성적 우수 여부와 관계없이 어려운 집안 여건 속에도 꿈과 희망을 품은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한 순수한 생활지원금 형식의 조학금에 큰 비중을 두었다. 올해에는 2005기 및 기타 기수 졸업생 등 46명이 동참해 2년간 총 41,766원을 모금했으며 12명 학생에게 각각 2,000원의 조학금을, 40여명 학생에게 장학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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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 교장은 "후배들이 더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훌륭한 선배의 뒤를 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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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연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보내주고 싶었다. 졸업생들이 마음을 모아 우리 후배들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고 싶다"면서 "더 많은 졸업생들이 '해연장학회'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했다.

윤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