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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지원 ‘날개' 단 단동 딸기 재배지, 싱가포르까지 진출
  • 发布日期:2022-3-24 13:49:03
  • 发布人:료녕신문

우리성 동항(東港)시 적유(赤榆)촌의 한 콜드체인 가공 작업장에서 포장을 마친 수천 상자의 딸기가 직배송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작업장은 현지 협동조합이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마정동(馬廷東) 협동조합 책임자는 "48시간 후면 싱가포르 가정의 식탁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단동(丹東)전력회사 직원들이 한 협동조합의 콜드체인 가공 공장을 찾아 전원과 전기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동항시는 농업부가 지정한 '우수 딸기 생산지'다. 이곳의 딸기 재배 면적은 약 127.3㎢에 달한다. 년간 30만t의 딸기가 중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엔 해외로까지 수출되고 있다. 일부 재배 농가가 불과 약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딸기를 수출하기 위해선 가공부터 콜드체인 저장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마정동이 속한 협동조합은 단동시에서 지난해 10월 현지 최대 규모의 딸기 콜드체인 창고를 구축했다. 5천500㎡ 규모의 창고엔 과채류 예랭 공간과 랭동 포장, 항온 저장 등 구역으로 나눠져 있어 딸기를 싱싱한 상태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이트 그리드 단둥전력회사 직원들이 딸기를 재배하는 협동조합의 비닐하우스에서 개페 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콜드체인 설비에 필요한 전력은 지역 전력공사가 책임졌다. 랭동 설비가 안정적인 고부하 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단동전력회사가 전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단 하루 만에 전력 공급 솔루션을 만들어 250kVA(킬로볼트암페어) 변압기 4대 설치까지 마쳤다.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자 과수 농가에도 활기가 돌았다. 마정동의 콜드체인 창고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딸기 생과를 가공하기 시작해 음력설 전에 대량으로 시장에 류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가격이 거의 배로 뛰었다.


가공·저장뿐만 아니라 딸기 생산과 재배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가 특별 전력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지난 2020년부터 스테이트 그리드 단동전력회사가 딸기 비닐하우스에 방문 서비스, 애프터 서비스, 응급 수리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덕분에 지난 1년간 동항시에 변압기 74대가 증설됐고, 90%에 달하는 딸기 비닐하우스가 전기 설비로 전면 전환됐다. 동항시 전체 딸기 생산액도 60억원을 기록했다.


신화통신